부산 북구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국민의힘 한동훈 후보가 소수점 단위의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정당 지지도 역시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.
더불어민주당 39.1% vs 국민의힘 37.6% 오차 범위 내 접전
부산MBC가 여론조사 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북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,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, 북구 지역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.1%, 국민의힘 37.6%로 1.5%p 격차의 오차 범위(±3.1%p)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. 이어 조국혁신당 3.1%, 개혁신당 2.2%, 진보당 1.7% 등은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,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(10.3%) 잘 모른다(2.5%)는 응답은 12.8%로 나타났다.
3자 후보 적합도, 하정우 34.3%, 한동훈 33.5%, 박민식 21.5%
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북구 갑 주민 584명을 대상으로 '북구 갑 국회의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'를 물은 3자 대결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 34.3%, 무소속 한동훈 후보 33.5%를 기록, 불과 0.8%p 차이의 초박빙 승부가 펼쳐졌다.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21.5%의 지지를 얻었다.
양자 대결, 하정우 37.4% 대 한동훈 38.2%, 하정우 39.7% 대 박민식 33.1%
양자 대결 가정 시에도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 이어졌다. 한동훈 후보와 하정우 후보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한 후보 38.2%, 하 후보 37.4%로 역시 0.8%p 차 초접전이었다. 반면 하정우 후보와 박민식 후보 간의 양자 대결에서는 하 후보 39.7%, 박 후보 33.1%로 하 후보가 6.6%p 차이로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다.
북구 갑 유권자들은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'덕천교차로 및 구포시장 일대 상권 활성화'(24.6%)를 첫손에 꼽았다. '만덕-센텀 대심도 인근 교통 체증 완화와 상부 공원 조성'(17.5%)과 '북구 일대 노후 지역 재개발'(16.3%), '학원 등 교육 인프라 확충'(16.1%) 등이 그 뒤를 이었다.
이번 조사는 무선(가상번호) ARS 84.3%, 유선 RDD 15.7% 방식으로 진행됐다. 표본오차는 95% 신뢰수준에 북구 전체 ±3.1%p, 북구 갑 ±4.1%p이며, 응답률은 5.3%다. 가중값은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부여됐다.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부산MBC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.